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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구간 78코스: 도성3리마을회관 - 진충사 - 환성3리마을회관 - 염전저수지 - 대산버스터미널(13km) / 걸은 시간 2시간 42분​트레킹 시작일 : 5월 11일(월)교통 및 주차정보: 자차이용(도성3리마을회관 앞), 택시비 32,400원(아라메길관광안내소 - 도성3리 마을회관 / 35분 소요)트레킹 시작 시간: 08시 12분트레킹 종료 시간: 10시 54분 날씨: 화창 / 기온 15도 ~ 20도아침: 베니키아호텔 조식​전날에 이어 오늘도 서해랑길 서산 구간 2코스를 완보할 계획이라 호텔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빠르게 먹고 자차를 이용하여 도성3리 마을회관으로 이동합니다마을회관에 주차를 해도 되는지 고민을 많이 했으나 하우스 앞 주차금지를 확인 후 통행에 불편하지 않도록 나름 신경 써서 주차를 했어요.13시부터 비가 내릴 예정이라 바람도 불고 약간 흐린 날씨지만 걷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씨네요.지곡면 대요리에 있는 진충사는 조선 후기 사당으로 화장실 이용을 위해 잠시 멈췄다가 외관만 보고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그래도 오늘은 어제와 달리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행복한 날이에요. 물도 챙기고 적당한 거리에 화장실 이용까지 더 바라는 게 없습니다.주민 동의 없는 태양광발전소를 반대한다는 플래카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다른 지역에 비해 태양광 패널과 송전탑이 많은 것 같아요. 주민들이 반대하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고압선이 경관을 해치는 이유는 공감이 가네요.일출 전, 일몰 후 만조 전후 1시간 동안은 이용객의 안전을 위하여 출입을 금지하기에 대산읍 마을길로 우회하라는 위험구간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어요. 안전한 트레킹을 위해 만조시간을 고려하지 않고 우회로 이정표를 따라 걷습니다.집도 두 채에밥그릇, 국그릇, 물그릇 봐봐유~대단하쥬~대산터미널에서 78코스를 마무리한 후 점심을 먹기에는 이른 시간이라 투썸플레이스에서 흑임자 빙수를 먹으며 쉬는 시간을 갖습니다.​​서산 구간 79코스: ​대산버스터미널 - 롯데케미칼사택 - 화곡1리마을회관 - 삼길산 - 아라메길관광 안내소(12km) / 걸은 시간 2시간 38분​트레킹 시작 시간: 11시 24분트레킹 종료 시간: 14시 02분 ​30분 정도의 휴식시간을 보내고 79코스를 대산버스터미널에서 시작합니다. 자차를 이용한다면 터미널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점심은 대산버스터미널 주변이나 10분 정도 걸어서 꼬마김밥과 갈비집에서 하지 않으면 걷는 내내 식당이 없어요. 비 소식으로 점심을 먹지 않고 두 코스 완보 후 바로 집으로 갈 예정이라 지나칩니다.농로 길을 걷다 논두렁에 핀 이름 모를 들꽃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에 발걸음을 멈추고 바라봅니다.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는 것을 직접 보고 느낍니다저 멀리 보이는 건물은 유럽 어느 도시에 있을법한 대저택처럼 보여 궁금했었는데 서산에 있는 서산수골프앤리조트예요. 르네상스 건축의 걸작인 샹보르성을 모티브 삼아 유럽 대저택풍으로 지어진 골프리조트로 이국적인 경관에 조망이 뛰어난 프리미엄 퍼블릭 골프장이네요. 조선시대 문신인 김적과 김홍욱 부자의 묘소와 김홍욱 신도비가 있어요. 참고로 김적 묘는 석물이 조성당시 무덤양식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김홍욱 묘는 역사적으로 뚜렷한 인물의 무덤으로 주변의 신도비와 함께 역사적 가치가 커 문화재로 지정되어 관리하고 있다네요.김적 및 김홍욱 묘역화곡1리마을회관을 지나 농로길과 아스팔트 길을 걸어 아라메길 산책로가 있는 삼길산길을 걷게 됩니다. 아라메는 바다를 뜻하는 고유어 아라와 산을 뜻하는 고유어 메를 합한 말로 전망대까지 사십분 정도 걸렸어요. 두 개의 장승(벅수)이 환하게 웃으면서 마중 나온 것 같아 괜스레 발걸음도 가벼워지고 상쾌한 공기로 재충전된 느낌을 받아 오롯이 숲을 느낄 수 있었어요. 장시간 걷다 보면 화장실이 있고 없고가 얼마나 중요한지 경험할 수가 있는데 79코스는 전혀 불편함이 없어요.공중화장실 서해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삼길산(해발 166m) 전망대에 도착하자마자 빗방울이 떨어져 인증 사진만 찍고 아라메길관광안내소 방면으로 빠르게 내려갑니다.빗줄기가 점점 굵어져 조금만 지체했더라면 비를 맞고 걸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난감했을 것 같아요. 사실 13시부터 비 소식이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빠르게 완보할 생각만 하고 거의 쉬지 않고 걸었던 것 같아요. 다행히 한 시간 정도 비가 늦게 내려 두 코스를 잘 마무리하고 아라메길관광안내소에서 택시를 이용하여 도성3리마을회관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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